콘텐츠 생산 및 자동화

유튜브에 영상 자동으로 올리기, API로 하면 비공개로 잠깁니다

AI 로컬 LLM 2026. 9. 11. 22:02

영상을 자동으로 올리고 싶어서 찾아보면 공식 API가 먼저 나온다. 문서도 잘 되어 있고 예제도 많다. 그런데 막상 해보면 벽에 부딪힌다.

올라가긴 하는데 비공개로 잠긴다. 공개로 바꿀 수가 없다.

이걸 모르고 시작하면 코드를 다 짜고 나서야 알게 된다. 먼저 알고 시작하는 게 낫다.

왜 잠기나

공식 문서에 그대로 적혀 있다. 2020년 7월 28일 이후에 만든 프로젝트 중 심사를 안 받은 것으로 업로드하면, 그 영상은 비공개로 제한된다.

풀려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용약관을 지키는지 확인받는 절차다.

문제는 이게 개인이 취미로 돌리는 자동화에는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심사를 신청하고 통과를 기다려야 하고, 통과한다는 보장도 없다. 영상 몇 개 자동으로 올리려던 일이 갑자기 커진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

두 갈래다.

심사를 받는다. 서비스를 만들어 여러 사람에게 제공할 거라면 이쪽이 맞다. 정공법이다.

브라우저를 대신 움직인다. 내 채널에 내가 올리는 것뿐이라면 이쪽이 현실적이다. 사람이 스튜디오에서 하는 동작을 코드가 대신한다. API를 안 쓰니 심사도 없다.

우리는 두 번째로 갔다. 블로그 자동 발행도 같은 방식으로 하고 있어서 구조를 그대로 가져왔다. 그 방법은 따로 적었다. 블로그 글 자동 발행 만들기, 브라우저를 대신 움직이는 방법

로그인 상태를 폴더에 남겨두고, 화면 없는 모드는 쓰지 않고, 사람 확인이 필요한 자리는 사람이 한다. 원칙은 같다.

자동으로 올리기 시작하면 생기는 문제

여기가 실제로 겪은 부분이다. 올리는 것보다 이게 더 성가셨다.

뭘 올렸고 뭘 안 올렸는지 헷갈린다.

손으로 올릴 때는 기억이 난다. 자동으로 돌기 시작하면 기억이 안 난다. 제작 목록과 실제 채널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렇게 확인했다. yt-dlp로 채널의 영상 목록을 받아서 제작 목록과 맞춰본다.

yt-dlp --flat-playlist -J "https://www.youtube.com/@내채널/videos" > channel.json

영상은 안 받고 목록만 가져온다. 그걸 우리 쪽 기록과 대조했다.

결과가 예상과 달랐다. 이미 올린 영상 두 편이 추적표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더 고약한 게 하나 있었는데, 제목이 비슷한 다른 편을 올린 걸로 착각하고 있었다. 제목이 서로 닮은 시리즈물이라 눈으로만 봐서는 구분이 안 됐다.

그래서 대조를 절차로 만들었다

올리는 자동화보다 맞춰보는 절차가 더 중요하다는 결론이다.

  • 제작 목록에 영상 ID를 남긴다. 제목으로 맞추지 않는다. 제목은 닮는다
  • 주기적으로 채널 목록을 받아 대조한다
  • 어긋난 것은 목록에 남긴다. 기억에 맡기지 않는다

제목으로 맞추면 반드시 틀린다. 시리즈물은 제목이 비슷하게 마련이고, 사람 눈은 비슷한 걸 같은 것으로 본다.

정리

1. 공식 API는 심사 전까지 비공개로 잠긴다. 개인 자동화라면 여기서 멈춘다

2. 내 채널에 내가 올리는 것뿐이면 브라우저 자동화가 현실적이다

3. 올리는 것보다 뭘 올렸는지 맞춰보는 절차가 더 중요하다

4. 대조는 영상 ID로 한다. 제목으로 하면 틀린다

비공개 제한은 공식 문서에 명시된 내용이고 직접 확인하고 적었다. 정책은 바뀔 수 있으니 시작하기 전에 한 번 보시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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